[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한국레노버가 AMD의 최신 AI 프로세서 ‘크라켄 포인트’와 ‘라이젠 AI 300 시리즈’를 탑재한 신제품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슬림 5(IdeaPad Slim 5)’와 ‘요가 슬림 7(Yoga Slim 7)’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고사양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휴대성을 갖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게임, 영상 편집, 3D 렌더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디어패드 슬림 5는 AMD 라이젠 AI 7 35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8코어 16스레드 구성과 최신 RDNA 3.5 그래픽 아키텍처를 탑재했다. 특히 초당 50조 번의 연산이 가능한 50TOPS 수준의 AI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연산 성능 모두를 강화했다. 최대 1TB SSD, 32GB LPDDR5X 메모리, 5GHz 부스트 클럭 지원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와 대용량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다.
레노버의 자체 AI 소프트웨어도 강점이다. 문서 요약과 지식 검색 기능을 지원하는 ‘레노버 AI 나우(Lenovo AI Now)’, 실시간 녹음 및 텍스트 변환, 자동 필기 정리 등 스마트 학습 기능을 제공하는 ‘레노버 러닝 존(Learning Zone)’이 대표적이다.
제품은 14인치와 16인치 모델로 출시되며, OLED 디스플레이와 16:10 화면비, 초슬림 베젤로 시각적 몰입감을 높였다. 16인치 모델은 2.8K OLED(최대 500니트), 14인치 모델은 WUXGA OLED(최대 400니트)를 탑재했으며, Display HDR True Black 600 인증을 통해 생생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급속 충전이 가능한 최대 60WHr 배터리, 고급 메탈 디자인, 밀스펙 내구성, Wi-Fi 7, 블루투스 5.4, 다양한 포트 구성도 특징이다.
함께 출시된 요가 슬림 7은 AMD 라이젠 AI 300 시리즈 및 라데온 860M 그래픽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및 데이터 분석 등 고사양 작업에 특화됐다. 최대 22.5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과 120Hz 주사율의 14인치 2.8K OLED 디스플레이로 뛰어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무게는 약 1.19kg으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이 외에도 마우스, TWS 이어버드, 전용 슬리브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옵션으로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레노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월 24일부터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오픈마켓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AI 사진 편집 툴 ‘마이에딧’ 2개월 구독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최신 AI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된 이번 신제품은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레노버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성공과 미래를 지원하는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