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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 사랑이 필요한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웰메이드 뮤지컬 ‘나의 연애코치’ 공연
현대 사회에 사랑이 필요한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웰메이드 뮤지컬 ‘나의 연애코치’ 공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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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의 연애코치’ 포스터
이미지 = 뮤지컬 ‘나의 연애코치’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연애의 정형화된 서사를 넘어 사랑의 본질과 인간 심리를 들여다보는 창작 뮤지컬 ‘나의 연애코치’가 4월 9일 대학로 명륜아트홀에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뮤지컬 나의 연애코치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사랑과 관계의 복잡한 감정선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코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예상치 못한 스릴러 전개와 맞물리며 극적인 긴장감과 몰입을 더한다.

이 작품은 ‘연애보다 자유로운 솔로를 선택하는 세대’에게 사랑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관계의 본질, 결핍과 마주하는 용기,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며 선택하는 다양한 방식들에 대한 질문이 무대 위에서 유쾌하게 펼쳐진다.

극본을 맡은 유주애 작가는 로맨스, 코미디, 미스터리의 요소를 자연스럽게 결합해 무게감 있는 주제를 부담 없이 풀어냈다. 연출을 맡은 서은영 연출가는 “연애가 줄어드는 시대에 이 작품이 사랑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의 전개는 감각적인 음악과 조명, 안무, 그리고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완성도를 높인다. 뮤지컬 넘버는 관객의 귀에 오래 남는 멜로디로 구성되어, 극장을 떠나는 길에도 여운을 남긴다.

출연진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주인공 ‘나한별’ 역에는 배우 윤동환과 서영민이 더블 캐스팅되어 유쾌하면서도 입체적인 감정선을 그려낸다.

‘문사랑’ 역을 맡은 서하임과 박소연은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 공감을 끌어낸다.
여러 역할을 소화하는 멀티맨 박기선은 캐릭터마다의 개성을 살리는 연기로 극의 활력을 더한다.

이번 뮤지컬은 로맨스 소설 『지하철 로맨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매일 같은 지하철에서 스쳐 지나던 두 사람이 연애 코칭을 계기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원작은, 출판사 바다주를 통해 개정판으로 재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넘버는 작곡가 백하슬기의 손에서 탄생했으며, 공연에 삽입된 주요 곡들은 곧 싱글 앨범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공연 정보

공연 장소: 명륜아트홀 (서울 성북구 성균관로 48-2)

공연 기간: 2025년 4월 9일 개막

공연 일정: 매주 수·금 오후 7시 30분 / 토·일 오후 5시

관람료: 6만 원 (조기예매 및 단체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예매 방법: 포털사이트에서 ‘뮤지컬 나의 연애코치’ 검색

뮤지컬 나의 연애코치는 연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오늘날 사랑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통찰을 전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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