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더 뮤지컬’, 초연 10주년 맞아 콘서트 개최…레전드 캐스트 총출동

[사진자료] 베어 더 뮤지컬 10주년 콘서트 메인포스터_完 — 이미지 = 베어 더 뮤지컬 10주년 콘서트 메인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대학로를 대표하는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작품을 사랑해온 관객들을 위한 감사의 자리로, 역대 시즌을 빛낸 레전드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 갈등, 우정 그리고 숨겨진 비밀을 섬세하고 진솔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00년대 초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제6회 RTCC 어워즈 최우수뮤지컬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2015년 한국에 첫 도입됐다. 이후 대학로에서 시즌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콘서트는 특히 초연 및 삼연의 주역이었던 정원영, 성태준, 서경수, 윤소호, 박강현을 비롯해 김승대, 정휘, 고상호, 유현석, 임준혁 등 화려한 라인업이 대거 참여해 이목을 끈다. 더불어 최근 시즌에 합류한 최재웅, 이석준, 선유하, 홍기범과 함께 2024년 새 시즌에 출연할 김재한, 진호(펜타곤), 박준휘, 강병훈 등 신예 배우들의 무대도 예고돼 있다.

여기에 초연 당시 ‘아이비’ 역을 맡았던 문진아가 10년 만에 ‘샨텔 수녀’로 복귀하며 눈길을 끈다. 또한 지난 시즌 ‘나디아’ 역으로 주목받은 남가현은 올해 ‘아이비’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두 배우는 이번 콘서트에서 아이비/수녀, 나디아/아이비 역을 번갈아 소화할 예정이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베어 더 뮤지컬>이 10년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관객들의 꾸준한 응원 덕분이다”며 “이번 콘서트는 그에 대한 보답이자 축제로, 풍성한 무대 구성과 특별 이벤트로 관객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 40여 명의 역대 출연진이 참여하는 이번 콘서트는 4월 중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자세한 공연 소식은 ㈜쇼플레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팬들에게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베어 더 뮤지컬> 10주년 콘서트는, 지금까지의 여정과 앞으로의 기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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