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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다’, 강렬한 티저와 함께 세 번째 시즌 개막 예고
뮤지컬 ‘프리다’, 강렬한 티저와 함께 세 번째 시즌 개막 예고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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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LA VIDA!” 삶을 찬미하는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여정…6월 17일 개막
이미지 = '뮤지컬 프리다' 티저 영상 화면 캡처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뮤지컬 ‘프리다’가 세 번째 시즌의 귀환을 알리며, 한층 강렬해진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6일, 오는 6월 17일 서울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프리다’의 티저 영상을 공식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레드, 블랙, 화이트의 선명한 색감 대비를 활용해 주인공 프리다 칼로의 불꽃 같은 삶과 예술혼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배우들의 실루엣만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작품이 지닌 상징성과 에너지를 집약적으로 담아냈다.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삽입된 단체 군무 장면은 뮤지컬의 대표 넘버 ‘LA VIDA’를 배경으로 완성도 높은 안무와 무대 연출을 예고했다. 프리다를 비롯한 주요 인물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 역 배우들이 한 목소리로 외치는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는 이번 시즌 역시 관객의 심장을 뜨겁게 달굴 것을 암시한다.

뮤지컬 ‘프리다’는 2022년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작품은 불의의 사고 이후 고통 속에서도 창작의 불꽃을 피워낸 멕시코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식 구조로 담아낸다. 그녀의 뜨거운 열정과 삶에 대한 찬미를 음악과 무대 위에서 강렬하게 풀어내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번 시즌도 창작진의 황금 조합이 그대로 유지된다. 추정화 연출가와 허수현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프리다’ 특유의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무대를 예고한다. 특히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 출발한 이 작품은 매 시즌마다 ‘프리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소극장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티저 공개와 함께 뮤지컬 ‘프리다’는 조만간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6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 역시 ‘삶의 환희’를 예술로 노래하는 프리다 칼로의 뜨거운 메시지가 관객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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