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20 17:54 (금)
대한체육회, 제주도 찾아 IOC 'GETSET' 교육 열어
대한체육회, 제주도 찾아 IOC 'GETSET' 교육 열어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5.01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대한체육회는 지난 4월 30일 제주스포츠과학센터에서 제3차 스포츠과학교실을 개최하고 제주 지역 엘리트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IOC에서 개발한 부상예방 프로그램(GETSET)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도체육회 전임지도자, 학교운동부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경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위별 부상 예방 운동법 이론 강의 및 실습 등으로 꾸며졌다. 교육에 참가한 지도자들은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예방을 위해 매일 실행하고 있는 선진 프로그램을 교육받고 실습도 진행했다.

교육을 주최한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하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주지역의 체육 현장에서 직접 교육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그동안 노력해 온 것들이 헛되지 않도록 IOC부상예방프로그램을 하계 종목까지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이번 제주지역 교육과 같이 전국의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현장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ETSET은 IOC에서 지난 2014년에 개발한 종목별 부상예방프로그램으로 휴대폰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부상관리를 위해 올림픽 개최 1년 전부터 본 프로그램을 동계 종목 선수단 운동에 도입했으며, 시행 후 부상자 비율이 프로그램 시행 전보다 약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