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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아트홀 전시실 리모델링 완료…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본격 운영
영등포아트홀 전시실 리모델링 완료…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본격 운영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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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아트홀 전시실 전경
이미지 = 영등포아트홀 전시실 전경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영등포구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인 영등포아트홀이 전시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수용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영등포문화재단(대표 이건왕)은 2025년 3월 전시실 리뉴얼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전시뿐만 아니라 강연, 미니 콘서트,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채로운 활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기존 전시실은 조명과 음향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해 공연 및 복합 행사를 운영하기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개보수를 통해 무대조명 신규 설치, 음향·영상 장비 교체, 프롬프터 추가 설치 등 전면적인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무대 단차 조성과 이동식 벽체(무빙월) 제작을 통해 공간 구성의 유연성도 확보됐다.

특히 좌우 빔프로젝터 교체로 강연 및 시청각 프레젠테이션 환경이 대폭 향상됐으며, 시각적으로도 전시 콘텐츠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마감 처리가 개선됐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재정비된 전시실은 현재 수시 대관 신청을 받고 있다.

문화향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영등포아트홀

영등포아트홀은 클래식, 연극, 무용, 대중음악 등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과 전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지원하는 복합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재단은 오는 4월부터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 2025’를 통해 본격적인 콘텐츠 운영에 나선다. 미술과 클래식을 결합한 ‘마티네콘서트-낮을 그리는 클래식 #1. 미켈란젤로’를 시작으로, 어쿠스틱 밴드 스탠딩에그가 출연하는 ‘어슬렁 어슬렁 콘서트 #봄’ 등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가 이어진다.

가정의 달 5월에는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연극 ‘작은 할머니’도 선보일 예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든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영등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전시실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공간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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