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영등포문화재단(대표 이건왕)이 2025년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으로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는 총 4회로 확대 편성된다.
‘마티네콘서트’는 미술과 음악을 결합한 평일 낮 공연 콘텐츠로, 예술 감상에 대한 문턱을 낮추며 지역민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짝수 달 세 번째 목요일 오전 11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총 네 차례 열린다.
2025년 프로그램은 르네상스에서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미술사 속 주요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음악과 함께 조명한다. 회차별 일정은 다음과 같다.
4월 17일: 르네상스 조각·건축의 거장 ‘미켈란젤로’
6월 19일: 사실주의 대표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
8월 21일: 표현주의와 입체주의의 중심 ‘파블로 피카소’
10월 16일: 한국 현대미술의 상징 ‘이중섭’
각 공연은 미술 도슨트 이서준의 해설과 함께,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 트리니티 앙상블, 서울브라스사운드의 브라스 재즈, 성악가 정하은(소프라노), 김재민(테너), 이승환(바리톤), 피아니스트 이종은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예술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4월 공연 ‘미켈란젤로’ 편은 현재 예매 중이며, 2회차부터 4회차 공연은 4월 11일 오전 11시에 일괄 오픈된다.
영등포문화재단은 포커스 후원회원에게 최대 50%, 영등포구민 및 종사자, 청소년에게 30%, 2인 이상 동시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공연 브랜드 ‘시리즈Q 2025’를 통해 클래식 외에도 연극,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4월에는 스탠딩에그가 출연하는 ‘어슬렁 어슬렁 콘서트 #봄’, 5월에는 연극 ‘작은 할머니’ 등 다채로운 무대가 예정돼 있으며, 모든 공연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