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재능문화가 주최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가 오는 4월 17일(목) 오전 11시,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봄의 정취와 어울리는 깊이 있는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재능 혜화 마티네’는 2015년부터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에 개최되는 예술 공연 시리즈로, “혜화동에서 즐기는 문화 휴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4월 무대의 주인공, 플루티스트 조성현은 한국 관악계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으로, 독일 쾰른 필하모닉(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임명되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 출신으로,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과 함께 솔리스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으며, 연세대학교 관현악과 조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문재원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데뷔 이후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로,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후 다수의 콩쿠르 입상과 실내악 협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조수미, 포르테 디 콰트로 등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대중과의 접점도 넓혀왔으며, 현재는 성신여자대학교와 계명대학교에서 교육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플룻을 위한 환상곡’을 비롯해 베토벤, 슈만의 대표적인 실내악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감미로운 플루트 선율과 서정적인 피아노의 조화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준비한 재능문화 측은 “두 연주자가 선보일 섬세한 해석과 음악적 깊이는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본질적 매력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예술의 울림을 통해 일상 속 영감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의 입장권은 전석 3만 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JCC 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재능문화는 재능교육의 ‘스스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시낭송대회, 동화구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서 함양과 예술교육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