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서울 강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강석)은 오는 4월 16일(수)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세계적인 여성 현악 4중주단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Philharmoniker Das Quartett)’의 특별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여성들로만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이 펼치는 무대로,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오스트리아 전통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은 오랜 보수적 전통을 지닌 빈필하모닉이 점진적으로 여성 단원 영입을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탄생한 앙상블로, 클래식 음악계에 성평등과 다양성의 새로운 지평을 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무대에는 제1바이올린 에카테리나 프롤로바(Ekaterina Frolova)를 중심으로, 제2바이올린 마르티나 미들(Martina Miedl), 비올라 안토니아 오니무스(Antonia Ohnimus), 첼로 우르줄라 벡스(Ursula Wex) 등 빈필하모닉에서 활동 중인 정상급 여성 연주자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K.136 라장조’, 멘델스존의 ‘4개의 소품 Op.81’, 푸치니의 서정적인 ‘국화(Crisantemi)’, 휴고 볼프의 ‘이탈리아 세레나데’, 라흐마니노프의 ‘현악 4중주 1번’ 등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를 자랑하는 필하모닉 다스 콰르텟의 무대를 서울 강북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감동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강북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강북문화재단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