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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곽연희, 5월 1일 영산아트홀서 독창회…‘음악과 시의 만남’ 선보인다
소프라노 곽연희, 5월 1일 영산아트홀서 독창회…‘음악과 시의 만남’ 선보인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4.08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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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곽연희 독창회 포스터
이미지 = 소프라노 곽연희 독창회 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소프라노 곽연희가 오는 5월 1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 Musica e Poesia(음악과 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적 언어와 선율의 교감을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언어권의 예술가곡을 통해 문학과 음악이 만나 이룰 수 있는 감성의 깊이를 탐색한다. 주요 레퍼토리로는 슈트라우스의 연가곡 Mädchenblumen(소녀의 꽃),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Quattro Rispetti Toscani(토스카나의 네 노래), 마르투치의 La canzone dei ricordi(기억의 노래), 픽-만자갈리의 Clair de Lune(달빛) 등이 준비돼 있다.

공연의 주인공 곽연희는 부산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이후 유럽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베로나 Elsa Respighi 국제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입상했다. 국내에서는 국립오페라단과의 협업으로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파미나’ 역, 창작오페라 ‘선비’에서 ‘교선’ 역을 맡으며 무대 위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슈트라우스와 마르투치 등 유럽 작곡가들의 예술가곡 외에도, 바흐의 아리아,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선율, 베르디의 감정선이 살아있는 장면들도 포함되어 있어 한층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선사한다. 고전에서 낭만, 종교적 감정에서 인간 내면의 섬세한 감정까지 아우르며 ‘시와 음악’이라는 테마를 다면적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은 리드예술기획이 주관하며, 입장권은 전석 2만원, 학생은 1만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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