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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임시정부의 역사 조명…‘시놉시스: 임시정부의 순간들’ 이야기 공연 개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임시정부의 역사 조명…‘시놉시스: 임시정부의 순간들’ 이야기 공연 개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5.0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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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영화와 역사를 잇는 특별한 토크콘서트 열린다
이미지 = 전주국제영화제 연계 이야기공연 홍보물
이미지 = 전주국제영화제 연계 이야기공연 홍보물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와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이야기 공연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현장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 산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오는 5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 전주 영화의 거리 내 전주중부비전센터 비전홀에서 ‘시놉시스: 임시정부의 순간들’을 주제로 특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사와 대중문화를 접목해 임시정부의 정신을 공유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강연자로는 역사 콘텐츠 전문가이자 역사N교육연구소의 심용환 소장과, 영화사와 한국영화를 연구해온 한국영상대학교 함충범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강연을 통해 한국 영화가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이야기를 어떻게 다루어 왔는지를 돌아보고, 일제강점기에 항거하거나 독립운동에 참여한 영화인들의 사례도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임시정부의 숨겨진 서사 중 영화화할 수 있을 만큼 극적인 이야기들도 함께 소개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행사 참가 신청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QR코드 접속으로 가능하며, 현장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임시정부의 역사와 인물들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새롭게 조명하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임시정부기념관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다양한 형식의 이야기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4월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한 첫 공연에 이어, 오는 8월과 10월, 11월에도 역사와 예술을 융합한 이야기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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