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도지코인(DOGE) 시세가 5월 15일 오후 현재 0.233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3.3% 하락했다. 이는 전일 종가인 0.2406달러에서 소폭 조정된 수치로, 최근 급등세 이후의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해석된다.
최근 도지코인은 5월 초 0.17달러대에서 시작해 단기간에 0.24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도지코인 현물 ETF 신청을 공식 접수했다는 소식과 함께, 활성 주소 수가 5월 13일 하루 만에 74,640개에서 469,477개로 528% 급증하는 등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진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5월 15일 발표 예정인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도지코인이 5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0일 이동평균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345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0억 달러로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향후 시세 흐름이 ETF 승인 여부와 함께, 엘론 머스크의 발언 및 관련 기업들의 수용 확대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언급한 바 있어, 향후 그의 행보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