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도지코인(DOGE)은 전일 대비 약 6.3% 상승한 0.24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으로,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집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승인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에 따르면, 최근 2억 6천만 DOGE(약 9,200만 달러 상당)가 로빈후드 지갑에서 이동되었으며, 이는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또한, 도지코인의 오픈 이자(Open Interest)는 27억 달러로 증가하며, 옵션 거래량의 급증과 함께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도지코인이 0.185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0.27달러까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72.03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으나, 전반적인 상승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한편, SEC는 최근 도지코인과 XRP에 대한 현물 ETF 승인 결정을 연기하고, 21Shares와 그레이스케일의 ETF 제안에 대한 공식 검토를 시작했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퍼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전에는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최근 상승세는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과 ETF 승인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0.27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추세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와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