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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스마트밴드', 제품마다 측정 정확도 등 성능에 차이 보여
건강관리 '스마트밴드', 제품마다 측정 정확도 등 성능에 차이 보여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1.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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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6개 스마트밴드 업체 제품 대상 성능 조사 실시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스마트밴드(일명 피트니스 트래커)의 성능이 제품마다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9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밴드 6개 업체 제품을 대상으로 칼로리 소모량·심박수·운동거리·걸음수에 대한 측정 정확도, 방수성능, 배터리 충전· 사용 시간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으로 삼은 6개 업체는 띵스플러스, 삼성전자㈜, ㈜여우미, ㈜인바디, ㈜코아코리아, Fitbit Inc다.

시험 결과, 심박수·걸음수 측정 정확도는 전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수·내환경(고온, 저온, 열충격, 고습도) 성능에서도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칼로리 소모량·운동거리 측정 정확도, 배터리 충전·사용 시간, 보유기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칼로리 소모량의 경우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은 없었고, 삼성전자(기어 핏2 Pro), 코아코리아(CK COLOR), Fitbit, Inc.(fitbit alta HR)의 제품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띵스플러스(띵스 스마트밴드2 HR), 여우미(샤오미 미밴드3), 인바디(InBody BAND2) 제품은 보통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운동거리 측정 정확도는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Fitbit, Inc.(fitbit alta HR) 제품은 양호, 여우미(샤오미 미밴드3) 제품은 보통으로 평가됐다.

운동 중 심박수 측정 및 기록이 가능한 5개 제품의 심박수 측정 정확도는 전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걸음수 측정 정확도는 6개 전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충전시간의 경우 완전 방전 후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충전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인바디(InBody BAND2), 코아코리아(CK COLOR) 제품이 60분으로 가장 짧았으며, 여우미(샤오미 미밴드3) 제품은 123분으로 가장 오래 걸렸다.

더불어, 완전 충전 후 사용 가능 시간을 확인한 결과 삼성전자(기어 핏2 Pro) 제품이 2.3일로 가장 짧았다. 반면, 여우미(샤오미 미밴드3) 제품이 12.7일로 가장 길었다.

방수성능의 경우 제품에 표기된 방수등급에 따라 시험했다. 전 제품이 물의 침투 및 오작동 등이 발생하지 않아 해당 방수등급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연동성능과 내환경 성능도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

추가로, 소비자원은 6개 제품의 보유기능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삼성전자(기어 핏2 Pro) 제품이 기타 운동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연동, MP3 다운로드·컨트롤, 수영기록 등 보유기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바디(Inbody BAND2), Fitbit, Inc.(fitbit alta HR) 등 2개 제품은 보유기능이 가장 적었다.

소비자원 측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기기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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