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국민의 생명존중인식과 주변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생명지킴이 수기집 ‘우리가 잇는 삶’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생명지킴이는 일상 속에서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식해 도움 받을 수 있는 자원에 연계해 주는 사람을 뜻한다.
‘우리가 잇는 삶’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개최한 ‘2018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수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36편을 한 권으로 담았다.
수기집 추천사에서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우리 모두의 눈물이 모여, 결국엔 자살이라는 단어가 영원히 사라지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유제춘 을지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 수기집이 널리 배포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서 나도 이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미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기집은 전국의 자살예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청 소속 Wee센터 등에 무료로 배포됐다.
더불어, 중앙자살예방센터 생명지킴이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수기집 ‘우리가 잇는 삶’은 주변 사람들의 자살 위험성을 인식하고 그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한 사례들로서 일반 부문, 청소년 부문, 강사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