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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K-1 레전드' 제롬 르 밴너 "나이는 숫자에 불과, 케이지서 보여줄 것"
[ROAD FC] 'K-1 레전드' 제롬 르 밴너 "나이는 숫자에 불과, 케이지서 보여줄 것"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5.0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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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ROAD FC
사진제공/ROAD FC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K-1 레전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제롬 르 밴너(47, FREE)가 ROAD FC(로드FC) 무대에 나선다.

제롬 르 밴너는 오는 5월 18일 굽네몰 ROAD FC 053 제주에 출전해 중국 최고의 격투스타인 ‘쿵푸팬더’ 아오르꺼러(24·XINDU MARTIAL ARTS CLUB)와 맞대결을 펼친다.

제롬 르 밴너는 예전 K-1 시절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특리 강력한 펀치로 수많은 상대들을 링에서 쓰러뜨렸다. 워낙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며 많은 팬들도 그에게 매료됐을 정도다.

K-1 커리어 동안 빅네임들과도 많이 싸웠다. 피터 아츠, 미르코 크로캅, 어네스트 후스트, 마크 헌트 등 K-1 레전드로 꼽히는 이들과 링 위에서 승패를 놓고 기량을 겨뤘다.

제롬 르 밴너는 지난 2018년 ROAD FC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다. 1년의 기다림 끝에 이번 대회에는 좋은 컨디션으로 출격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제롬 르 밴너는 “ROAD FC 대회에 출전하기까지 1년의 시간이 걸렸다. 부상을 치료하고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이제야 경기에 출전해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상대는 아오르꺼러다.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최고의 격투 스타로 중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롬 르 밴너는 “이번 경기 상대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다. 경기를 할 상대이기에 영상을 찾아봤다. 큰 덩치에 비해 유연하고, 빠르고 타격이 좋더라. 나와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아오르꺼러에게 관심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제롬 르 밴너가 강하다는 걸 알고 있으나 많은 나이로 노쇠화를 걱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롬 르 밴너는 “나의 노쇠화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다. 근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알려주겠다. 나는 여전히 강하다. 누구와 싸워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말로만 강하다고 하지 않겠다. 케이지 위에서 직접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펼쳐지는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는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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