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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플리뷰] 넷플릭스 '지옥' 시즌 2: 부활과 혼란 속 인간 본성의 심연을 탐구하다
[뉴플리뷰] 넷플릭스 '지옥' 시즌 2: 부활과 혼란 속 인간 본성의 심연을 탐구하다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4.12.0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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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지옥' 시즌2 메인포스터
이미지 = '지옥' 시즌2 메인포스터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 2가 지난 10월 25일 공개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국내 넷플릭스 TV 부문 'TOP 1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시즌 1에서 약 8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다시 살아난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와 첫 시연 대상자 박정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즌 2는 '부활'이라는 새로운 설정을 통해 생명의 순환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시청자들은 새진리회, 화살촉,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 등 각기 다른 세력 간의 갈등과 혼란을 지켜보며 우리 사회의 권력 구조와 믿음의 본질을 고민하게 된다.

김성철의 정진수, 새로운 얼굴로 깊이를 더하다

정진수 역은 시즌 1에서 유아인이 맡았으나, 시즌 2에서는 김성철로 교체되었다. 김성철은 유아인의 섬세한 연기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이어받으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더해 부활한 정진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광신도 집단의 선동가로 등장한 문근영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부활의 의미와 인간의 선택

시즌 2는 부활이라는 설정을 통해 고지와 시연의 의미를 확장한다. 부활한 이들이 겪는 심리적 혼란과 사회적 파장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특히, 각 등장인물이 선택하는 행동과 그 결과는 도덕적 딜레마와 함께 진실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부활의 이유와 고지의 메커니즘, 그리고 그 모든 현상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즌 3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운을 남기는 결말, 시즌 3 기대감 고조

'지옥' 시즌 2는 기존 시즌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심화된 주제를 통해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독특한 서사와 철학적 질문,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여전히 고지와 시연의 본질, 그리고 부활의 이유 등에 대해 답을 얻고자 시즌 3을 기다리고 있다. '지옥'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그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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