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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철 시인, ‘노을길을 달리는 은빛 자전거’ 출간…일상의 사유를 시로 풀어내다
정인철 시인, ‘노을길을 달리는 은빛 자전거’ 출간…일상의 사유를 시로 풀어내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3.3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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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철 지음, 좋은땅출판사, 220쪽, 1만3000원
시집 '노을길을 달리는 은빛 자전거' 표지_좋은땅출판사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정인철 시인의 신작 시집 '노을길을 달리는 은빛 자전거'를 출간했다. 이번 작품은 진실과 사랑, 그리고 희망을 향한 시인의 사색이 고요한 언어로 담겨 있다.

'노을길을 달리는 은빛 자전거'는 저녁노을 속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풍경처럼, 지나온 시간의 잔상을 되새기게 만드는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은 일상 속의 평범한 단어들 속에 철학적 성찰을 녹여내며, 자연과 인간, 삶과 죽음을 시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시집은 저자가 경험한 인생의 단면을 서정적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노을 그리기’, ‘간이역’, ‘봄이 간다’와 같은 시에서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회한이 섬세하게 표현된다. 젊은 날의 기억, 가족에 대한 애정,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색하는 과정이 잔잔한 울림으로 전해진다.

시인은 서문을 통해 “이 시들은 점점 잊혀져 가는 기억의 틈에서 건져 올린 작은 언어 조각들”이라며, “누군가에게는 이 조용한 시집이 마음속을 반짝이는 무언가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을길을 달리는 은빛 자전거'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감정을 잊고 지내는 현대인들에게 조용한 위로와 사유의 시간을 선물하는 작품이다. 노을빛처럼 따뜻하고 은은한 감성이 독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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