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20 17:54 (금)
좋은땅출판사, 김영배 시인의 신작 시집 ‘꽃처럼 향기처럼’ 출간
좋은땅출판사, 김영배 시인의 신작 시집 ‘꽃처럼 향기처럼’ 출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5.22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박한 언어로 담아낸 삶의 향기와 희망의 시편…자연과 신앙으로 완성한 인생의 노래
김영배 지음, 좋은땅출판사, 316쪽, 1만7000원
이미지 = 꽃처럼 향기처럼_김영배 지음, 좋은땅출판사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좋은땅출판사가 김영배 시인의 신작 시집 『꽃처럼 향기처럼』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가난한 농촌에서의 유년 시절, 삶의 고단한 시간들을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걸어온 인생 여정과 그 속에서 발견한 꿈, 자연, 신앙에 대한 성찰이 담긴 진솔한 고백의 시집이다.

『꽃처럼 향기처럼』은 계절의 순환을 중심 축으로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의 정취 속에 인생의 굴곡을 조화롭게 녹여냈다. 시인은 화려한 수사 대신 소박하고 투박한 언어로 독자에게 말 건네며,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인생의 순간들을 담담히 풀어간다.

김영배 시인은 2009년 한울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사랑 고백에 화답을』, 『세월 묶어둔 끈』, 『태양! 친구 삼아 걸어라』 등의 시집과 수필집 『한번 베임을 위해』, 『어머니의 마당』 등을 발표하며 꾸준한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도 그간 저자가 살아온 삶의 편린들이 곳곳에 스며 있다. 어린 시절 신문팔이, 공장 노동자 생활을 하며 서울의 거리에서 꿈을 좇았던 기억, 검정고시를 통해 학업을 이어가던 노력의 시간들이 시편마다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는 “겨울이 매서울수록 봄은 더욱 간절하게 찾아오며, 봄은 다시 삶의 열정을 일깨우는 계절”이라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그는 “비록 부모가 넉넉히 뒷바라지하지 못했을지라도 꿈을 포기하지 말자고, 태양이 떠오르는 한 희망의 불빛은 결코 꺼지지 않는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출간의 소회를 밝혔다.

『꽃처럼 향기처럼』은 힘겨운 일상을 견디는 이들에게 묵묵한 위로가 되어줄 책이다. 한 송이 꽃처럼, 은은한 향기처럼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