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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감동… 허제 작가의 ‘두근두근 클래식’ 출간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감동… 허제 작가의 ‘두근두근 클래식’ 출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5.06.11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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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무대 밖 이야기와 음악계 단상 담은 수필집…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공감 이끌어
허제 지음, 좋은땅출판사, 204쪽, 1만9000원
이미지 = 허제 지음, 좋은땅출판사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좋은땅출판사는 클래식 음악 속 숨은 이야기와 명연주가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담아낸 수필집 ‘두근두근 클래식’을 최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두근두근 클래식’은 클래식 칼럼니스트로 40여 년간 활동해 온 허제 작가의 음악 인생이 응축된 저작물로,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들을 통해 독자에게 새로운 감상의 즐거움을 전한다.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과 셸, 첼리스트 요-요 마, 영화음악의 거장 모리꼬네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이면을 생생하게 조명했다.

책에는 공연장 밖에서 마주한 음악가들의 진솔한 면모와 함께, 대중에게는 덜 알려진 희귀 명곡에 얽힌 에피소드도 다수 소개돼 있다. 저자는 클래식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식을 바탕으로,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이 책은 클래식 음악계의 이면을 짚는 통찰력도 함께 담았다. 권위주의적 풍토와 세대 간 단절, 음악 산업의 구조적 문제 등을 유머와 진정성을 섞어 풀어내며, 클래식이 더 이상 특정 세대나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만 느끼는 독자에게는 친근한 입문서로, 오랜 애호가에게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하는 독서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단순한 음악 에세이를 넘어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진심 어린 고백과도 같은 작품”이라며 “클래식 음악을 듣고, 읽고, 느끼는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두근두근 클래식’은 클래식의 본질을 유쾌하게 해설하면서도, 음악을 향한 작가의 뜨거운 열정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으로, 클래식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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