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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진행...안전한 설 연휴 만든다
서울시,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진행...안전한 설 연휴 만든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1.28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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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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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진행한다.

시는 설 연휴기간동안 심야 귀성‧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늦춰 연장 운행하고,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서비스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또,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연장해 귀성‧귀경길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의 운행횟수를 늘리고, 도심 소통과 교통시설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선, 귀경객이 집중되는 설 당일인 2월 5일과 6일에는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2995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해 불편이 없도록 했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버스강남․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버스의 경우 주요 기차역과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차고지 방면) 정차시각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역, 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마지막 정류소 정차시각 기준이다.

시립묘지 경유 버스와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운행 횟수를 늘린다.

우선,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2월 5일~6일 이틀 간 용미리(774번)․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도 연휴기간 중 운행대수를 하루 평균 720대씩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4만여 명 늘어난 13만 명에 달할 예정이다.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설날 연휴 및 전날(2월 2일~2월 6)일에는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대해 고속․시외버스 이용객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연장운영 마지막 날인 2월 6일에도 다음날인 7일 새벽 1시까지 버스전용으로 운영되고, 7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기존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도로교통법 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이다. 12인승 이하 차량의 경우 실제 탑승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하면 이륜차 4만원,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 부과되는 점, 한남대교 남단~서울요금소도 단속구간에 포함된다.

시는 운영시간 확대에 따른 시민 혼란 최소화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주요 진입로와 중앙분리대(총 28곳)에 입간판을 설치해 운영시간 변경정보를 사전 안내하고 연장운영 중에는 전광판(VMS)에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연휴기간 불법주정차, 승차거부 등 집중 지도단속 및 안전사고대비 점검을 강화한다.

연휴기간 시와 자치구는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단속에 나선다.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과 화재경보기 및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의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연휴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및 기타 불법행위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중교통과 도로소통 예보를 이용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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