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외국인선수 티아나 하킨스(28, 191cm)가 28일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WKBL은 28일 삼성생명이 하킨스에 대한 외국인선수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킨스는 지난 6월 2018~2019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됐다. 그러나 부상 등을 이유로 합류를 미뤄왔고, 삼성생명은 그동안의 시즌경기를 아이샤 서덜랜드와 카리스마 펜 등의 대체 외인선수로 치뤄왔다.
삼성생명은 하킨스가 팀에 본격 합류하며 이전보다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킨스는 2016~2017시즌 KDB생명(현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하며 WKBL에서도 검증된 자원인 만큼 삼성생명의 인사이드에 좀 더 안정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활로 인해 코트에 나서지 못하며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을 수도 있다는 점과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보지 못한 점 등은 우려스러운 점이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하킨스에게 큰 기대보다는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에 있어서 부담을 완화해주길 기대하는 상황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현재 13승 10패로 정규리그 3위에 랭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