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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메이스 포스트 장악' LG, KCC에 역전승...공동 3위 올라
[프로농구] '메이스 포스트 장악' LG, KCC에 역전승...공동 3위 올라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2.02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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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한 LG 제임스 메이스 (사진출처/LG세이커스 프로농구단 인스타그램)
맹활약한 LG 제임스 메이스 (사진출처/LG세이커스 프로농구단 인스타그램)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LG가 KCC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일 오후 5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메이스와 조성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97-9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21승 18패의 시즌성적으로 KT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이날 승리할 경우 단독 3위로 오를 수 있었던 KCC는 21승 19패로 3위와 0.5게임차 벌어진 5위로 내려앉게 됐다.

LG의 외인센터 제임스 메이스는 포스트에서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25득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최근 살아난 컨디션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간판슈터 조성민도 3점슛 4개 포함 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조쉬 그레이(20득점 5리바운드)와 김종규(12득점 3리바운드), 강병현(10득점 5리바운드)도 좋은 모습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KCC는 외인센터 브랜든 브라운(26득점 11리바운드)과 토종 에이스 이정현(19득점 7어시스트)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3쿼터 중반까지 호조를 보였으나 이후 뒷심에서 밀리며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 중반까지 KCC는 15점차의 여유있는 리드를 바탕으로 분위기를 잡는 듯 싶었다. 그러나 LG가 메이스와 김종규, 그레이 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LG의 추격 속에 KCC는 김국찬, 티그 등이 턴오버를 남발하며 흐름을 순식간에 빼앗겼다. 3쿼터 막판에는 김종규의 버저비터 2득점까지 터졌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72-72 동점이 된 채 쿼터가 종료됐다.

분위기를 가져온 LG는 4쿼터 메이스의 골밑 맹폭과 김종규의 덩크, 강병현의 외곽포 등을 앞세워 역전과 더불어 꾸준히 리드를 가져갔다. 경기 막판에는 조성민이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짓는 클러치 3점포를 적중시켰다.

경기는 LG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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