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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B스타즈, 신한은행 제압하고 11연승...시즌 첫 20승 고지
[여자농구] KB스타즈, 신한은행 제압하고 11연승...시즌 첫 20승 고지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2.02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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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선수들이 신한은행을 상대로 11연승을 달성한 후 환호를 나누고 있다 (사진/WKBL)
KB스타즈 선수들이 신한은행을 상대로 11연승을 달성한 후 환호를 나누고 있다 (사진/WKBL)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KB스타즈가 11연승 행진으로 선두를 굳건히 유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오후 5시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쏜튼의 맹활약을 앞세워 73-62로 제압했다.

이로써 KB는 11연승의 신바람을 타며 2위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다시 1.5게임으로 벌렸다. 동시에 올 시즌 처음으로 20승 고지에도 올랐다. 시즌성적은 20승 5패.

신한은행은 4승 21패의 시즌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B의 카일라 쏜튼은 내외곽에서 활발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득점력과 더불어 리바운드에서도 상대에 우위를 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공격리바운드 숫자가 8개나 될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이날 쏜튼의 성적은 27득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슈터 강아정(12득점 6리바운드 3점슛 3개)과 가드 염윤아(10득점 5리바운드 3점슛 2개), 심성영(8득점 3점슛 2개)도 3점포 7개를 합작하는 등 외곽에서 확실한 지원사격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외인센터 먼로의 결장으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던 신한은행은 센터 유망주 김연희(16득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 만족해야 했다. 2년차 포워드 한엄지(12득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 전 KB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대로 경기는 KB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KB는 쏜튼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팀원들의 여유있는 플레이로 시종일관 신한은행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4쿼터 초반 KB는 26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주전선수들을 모두 빼고 벤치멤버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경기는 결국 KB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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