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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출전 남북단일팀 구성 합의...여자농구 등 4개 종목
2020 도쿄올림픽 출전 남북단일팀 구성 합의...여자농구 등 4개 종목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2.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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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IOC 본부에서 남·북·IOC 3자 고위급 회담 열고 2020 도쿄 하계올림픽대회 남북단일팀 4종목 구성 합의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남북이 오는 2020년 열리는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4개 종목에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남북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남·북·IOC 3자 고위급 회담을 열고 2020 도쿄 하계올림픽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일국 북한 체육상,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북은 도쿄 하계올림픽대회에 여자 농구, 여자 하키, 유도 혼성 단체전, 조정 남/여 4인승 및 8인승 총 4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더불어,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 예선전부터 참가하는 것에도 뜻을 모았다.

남과 북은 IOC와의 추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각 종목별로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대로 올림픽 참가를 위한 세부사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단일팀 구성이 확정된 종목에 대해 선수 선발 및 훈련 등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3~4월쯤을 기점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할 전망이다.

아울러, 남과 북은 성공적인 2020 도쿄 하계올림픽대회 단일팀 참가와 2032 평화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IOC는 2032년 남북 공동 평화올림픽 유치 제안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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