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2023연말 시네필의 마음을 사로잡을 최고의 피날레 무비로 주목받는 영화 <엘리자벳과 나>가 캐릭터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황후 ‘엘리자벳’과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한 백작 ‘이르마’의 아름답고 담대한 여정을 그린 센세이션 드라마 <엘리자벳과 나>가 두 주인공의 확연한 개성이 느껴지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황후 엘리자벳을 만나기 위해 그리스 코르푸섬로 향하는 여정을 담아낸 이르마(산드라 휠러)의 캐릭터 포스터는 설렘 가득한 감정까지 가득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결혼 아니면 수녀원, 당시 시대가 강요했던 여성의 모습에서 벗어나 황후의 여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르마의 당당한 에너지와 평생 어머니의 그늘에서 벗어나길 갈망했고, 비로소 실천하게 된 해방감까지 느껴지는 이번 포스터는 영화 속 그녀가 선보일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와 상반된 엘리자벳(수잔느 폴프)의 캐릭터 포스터는 누구보다 자유롭고 싶었지만, 현실은 정반대여야만 했던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어두운 내면을 담아냈다. 말할 수 없는 걱정과 고민을 한가득 안고서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에서는 평생을 타인의 시선 안에 살아야 했던 황후로서의 삶을 예상케하며 안타까움과 슬픔을 자아낸다. 이처럼, 짙은 감성의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한 <엘리자벳과 나>는 올 한 해 가장 인상적인 행보를 보인 배우 산드라 휠러가 주연을 맡고, <스펜서> 프로듀서가 참여해 일찌감치 화제작으로 등극한 작품이다.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다시 한번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센세이션 드라마 <엘리자벳과 나>는 12월 13일(수) 극장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