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LA 다저스 류현진이 상대를 압도하는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통산 2번째 완봉승을 챙겼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9이닝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3개. 효율까지 챙긴 최고의 투구였다.
류현진의 완봉승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이후 6년만에 나온 완봉승이다. 일수로만 따지면 2170일만이다.
류현진의 완벽투에 타선도 초반부터 제대로 불을 뿜으며 9득점을 뽑아냈다. LA 다저스는 9-0으로 승리했다.
특히 2번타자 저스틴 터너는 이날 3홈런 6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내며 '류현진 도우미' 역할을 확실히 했다.
한편, 이날 완봉승으로 류현진은 시즌성적 4승 1패 방어율 2.03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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