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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30주년…등불문화축제로 양국 우정 밝힌다
한-베트남 30주년…등불문화축제로 양국 우정 밝힌다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2.09.13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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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MCND, 베트남서 관객과 호흡…현지 K팝댄스팀도 나서
(자료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풍성한 문화교류행사가 이어진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는 9~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한-베트남 등불문화 축제'를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 수교를 시작했다.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수교 당시 5억 달러에서 807억 달러로 161배 증가했고, 2019년 양국의 상호 방문은 수교 당시인 연간 2000명보다 2400배 이상 증가한 연간 484만명으로 늘었다.

특히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베트남의 한류 열풍은 한국 드라마·케이팝·영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한국어가 베트남 공교육 제1외국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국 문체부 장관 역시 지난해 12월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2022 한-베트남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서명, 상대국에서 수교 기념 대표행사를 개최하는 등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수교 기념 대표행사로 한국은 이달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등불문화축제'를, 베트남은 10월 서울에서 베트남 전통 공연과 문화체험을 추진한다.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9일부터 사흘간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등불문화 축제'를 열어 양국 문화교류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9일에는 한국의 '청사초롱'과 베트남 '호이안 등'으로 희망과 미래를 상징하는 등불거리를 만들어 양국이 만들어 갈 번영의 미래를 기원하고, 10일과 11일에는 흥겨운 문화공연이 이뤄진다.

10일에는 양국의 미래세대인 '한-베 소년소녀 합창단'이 희망찬 내일을 함께 노래하고, 유명 케이팝 가수 효린과 신인 아이돌 엠시엔디(MCND), 베트남 국민 배우 겸 가수인 호앙 투이 린, '더 보이스 베트남' 우승자 득푹 등 양국 대중문화예술인들이 관객과 호흡하며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베트남 한국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한 풍물단과 베트남의 케이팝 커버댄스팀도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양국 전통 놀이를 비롯해 한식과 한복, 한글, 관광, 음악 콘텐츠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베트남은 다음달 14~16일 서울에서 문체부가 매년 해외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한류 문화다리' 사업을 통해 베트남 전통공연단의 화려한 공연과 문화체험 행사 등을 선보인다.

문체부 역시 다양한 국내 행사를 벌인다. 10월 '아시아문화주간' 기간 중 베트남 언어, 전통의상 등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아세안 11개국이 함께하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12월 베트남 신곡을 온라인으로 발표한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이달 말 '한-베트남 찾아가는 도서전'을 시작으로 10월 'K-엑스포'와 '한국문화제', 11월 '베트남민족박물관 한국실 및 실감체험관 개관', 12월 '한국문화관광대전'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함께해온 굳건한 동반자"라며 "양국의 미래 세대는 문화적 공감을 통해 번영의 미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문화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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