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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벨'로 쪽방촌 내 화재 인명피해 막는다!
'비상벨'로 쪽방촌 내 화재 인명피해 막는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4.03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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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소방서, 관내 화재취약지역인 쪽방촌 방문해 비상벨 설치
중구 주요 쪽방촌에 설치된 비상벨 (사진제공/서울중부소방서)
중구 주요 쪽방촌에 설치된 비상벨 (사진제공/서울중부소방서)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서울 중구의 주요 화재취약지역인 쪽방촌의 화재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비상벨'이 설치됐다. 

서울중부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전파를 위한 비상벨 설치를 쪽방촌 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비상벨 설치는 거주민의 인명대피를 위한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화재 발생 때 누르게 될 경우 경보가 울려 사람들에게 알려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

남대문 쪽방촌의 최근 3년간 화재 현황을 보면 방안에서 부탄가스로 취사 중에 발화한 화재 1건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작은 방에서 음식조리 등 숙식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어 화재에 취약한 구조는 여전해 인명피해의 위험이 높다.

현재 다수의 쪽방이 있는 건물 내 설치돼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로는 모든 거주자에게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소방서 측은 거주민에게 비상벨의 중요성 및 설치취지를 설명해 화재경각심을 높이고 화재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유사시 신속한 전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웅기 서울중부소방서장은 "쪽방촌 거주자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벨 전파는 중요하다“며 ”현장밀착형 예방안전 실현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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