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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비엣젯항공, 에어버스 최신 기종 항공기 도입...이달 내 운항
베트남 비엣젯항공, 에어버스 최신 기종 항공기 도입...이달 내 운항
  • 전진홍 기자
  • 승인 2019.04.07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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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베트남 비엣젯항공
사진제공/베트남 비엣젯항공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베트남 차세대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인 A321-NEO (VN-A600) 항공기를 도입한다. 

비엣젯항공 측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하는 A321 NEO기종은 비엣젯항공이 보유한 80여대의 항공기 중 에어버스로부터 도입하는 60번째 항공기다. 항공기는 바로 이번 달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항공기는 총 230석 규모의 전 좌석에 가죽 시트 및 양질의 천을 사용했고, 특히 편안하고 쾌적한 기내환경 조성을 위해 조명과 장식에도 신경썼다. 

또한 일반석에 비해 넓은 공간과 다양한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 비엣젯항공의 프리미엄 서비스 '스카이보스(Skyboss)'는 앞쪽 다섯 줄 좌석에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기념하고자, 지난 3일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본사에서 항공기 인수식이 개최됐다. 인수식에는 에어버스 및 비엣젯항공 측 주요 관계자들과 더불어 특별히 베트남 응웬 티 낌 응언 (Nguyen Thi Kim Ngan)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도 함께 자리했다.

인수식 행사에 참석한 응웬 티 껌 응언 국회의장은 베트남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베트남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 중에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비엣젯항공의 지대한 공헌을 언급했다.

장 프랑소와 라발 (Jean Francois Laval) 에어버스 아시아지역 부사장은 "에어버스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비엣젯항공의 파트너임이 자랑스럽다"며 "더 많은 에어버스의 항공기가 비엣젯항공의 도장을 부착하고 상공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딘 비엣 푸옹 (Dinh Viet Phuong) 비엣젯항공 부사장은 "비엣젯항공은 평균 기령 2.82년의 A320 시리즈 기종을 보유,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당사의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오늘 새로운 A321-NEO 인수를 통해 베트남 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제 성장,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승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엣젯항공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식에 베트남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것은 항공산업을 비롯해 첨단 기술 산업 발전을 지지하고 독려하는 베트남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항공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해 다수의 최신형 항공기 도입과 승객을 위한 인프라 및 편의 시설 확충 등을 이뤄냈다. 그 결과 항공산업은 베트남에서 가장 떠오르는 산업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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