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18 (금)
공연관람 소비자 불만 두 달 째 증가
공연관람 소비자 불만 두 달 째 증가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6.14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372소비자상담센터 접수된 2019년 5월 소비자상담건수 빅데이터시스템 활용 분석 결과 공개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공연관람을 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두 달 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2019년 5월 소비자상담건수를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분석 결과, 2019년 5월 소비자상담은 6만2458건으로 전월(6만1680건) 대비 1.3%(778건) 증가했다. 전년 동월(7만6726건) 대비로는 18.6%(1만4268건) 감소했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공연관람'이 371.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투자자문컨설팅'(154.7%), '건강식품'(90.8%) 순이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공연관람'(321.3%), '에어컨'(141.4%), '아파트'(74.9%)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연관람’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관련 상담의 전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공연관람'은 할인율이 큰 조기예매 티켓에 대한 환불 불가 약관 및 공연 예매 취소 시 위약금 관련 불만 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사업자의 환불 조치가 이뤄진 5월 중순 이후 감소했다. '에어컨'의 경우 제품 파손, 배관 누수, 설치 미흡 등 품질 및 A/S와 관련된 불만이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점퍼·자켓류, 간편복 등 '의류·섬유' 품목이 29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 1,878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697건 순으로 나타나 전월과 순위가 동일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만8237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5644건(26.9%), 50대 1만687건(18.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4.8%(3만4234건)로 남성 (45.2%, 2만8224건) 대비 9.6%p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만7435건, 27.9%), '계약해제·위약금'(1만2825건, 20.5%), '계약불이행'(9243건, 14.8%)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3.2%를 차지했다.

일반판매(3만2647건, 52.3%)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만6434건, 26.3%), '방문판매'(2532건, 4.1%), '전화권유판매'(2058건, 3.3%)의 비중이 높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