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일본 Z세대 래퍼 챤미나(CHANMINA·ちゃんみな·오토모나이 미나)가 단독으로 첫 내한공연한다.
24일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챤미나는 오는 3월5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에어리어 오브 다이아몬드 투(AREA OF DIAMOND 2)'를 펼친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일본 아티스트 챤미나는 일본의 랩 배틀 프로그램 '고교생 랩(RAP) 선수권'에 출연해 개성있는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일본어와 한국어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래퍼 겸 싱어로 작사와 작곡, 안무, 라이브 공연 연출까지 프로듀싱하는 멀티플레이어다. 다양한 스트리밍·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10대·20대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챤미나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6년 '미성년(未成年 feat. めっし)'과 '프린세스(Princess)'를 선보였다. 2017년 2월에 '퍼커(FXXKER)'로 정식 데뷔했다. 아이튠즈 힙합/랩 차트 1위, 라인 뮤직 1위를 기록한 '레이디(LADY)', '초콜릿(CHOCOLATE)', 풍자적인 가사와 독특한 안무로 해외팬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올리게 된 '닥터(Doctor)', 스트리밍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한 '네버 그로우 업(Never Grow Up)', 일본어와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 가사를 함께 구성한 첫 번째 곡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트(KATE)'에 삽입된 '아임 어 팝(I'm a Pop)'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한국 아티스트와도 다양한 협업을 선보였다. 2017년 그룹 '블락비(Block B)'의 일본 앨범을 시작으로 2020년 태연의 일본 미니 2집 타이틀곡 '#걸스스피크아웃(#GirlsSpkOut)', 2022년 강다니엘의 첫 일본 EP 수록곡 '루저(Loser)' 그리고 지난해에는 최예나의 일본 데뷔 싱글 '스마일 -재패니즈 버전(SMILEY-Japanese Ver.-)'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2022년 래퍼 애쉬 아일랜드(ASH ISLAND)가 참여한 '돈트 고(Don't go)'를 시작으로 '미러(Mirror)'와 지난해 '비스킷(Biscuit)'까지 한국어 싱글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한국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앨범 활동과 함께 서머소닉, 록인재팬, 워터밤 재팬 등 페스티벌 무대와 매진을 기록한 요코하마 아레나 단독 콘서트 등 라이브 무대도 강점이다.
지난해 9월에는 '뮤콘 2023' 쇼케이스 무대로 한국을 찾아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유튜브 콘텐츠 딩고 '킬링 벌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은 챤미나의 첫 해외 투어 공연으로 대만, 홍콩 무대에도 오른다.공연 티켓은 오는 30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