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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엄마에게 하지 못한 말' 고마워요, 사랑해요, 참 예뻐요
연극 '엄마에게 하지 못한 말' 고마워요, 사랑해요, 참 예뻐요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3.09.2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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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3(화)일부터~ 10월 8일(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극장
연극 '엄마에게 하지 못한 말'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극단 학교에 연극 심는 사람들(대표 곽수정)에서는 치매예방 연극 <엄마에게 하지 못한 말> 공연을 2023년 10월 3일(화) - 10월 8일(일) 오전11시, 오후 3시, 8시 총 18회공연으로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100세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곁에 많은 가정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삶에 대한 트라우마와 함께 쌓여가는 치매 현상에 대하여 ‘고마워요, 사랑해요, 참 예뻐요’라는 언어사용과 함께 치매 환자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어떠한 방식으로‘돌봄’을 행할 것인가에 대한 제시와 ‘가족간의 관계’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연극이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왕년의 오시스터즈 멤버였던 오순정은 70세 생일을 맞이하여 집밥만 고집하는 남편 만호와 아들 태민, 딸 미령과 저녁식사를 하던 중 치매증상을 보인다. 미령은 엄마에게 평소 다정하고 세심하게 돌보지 못했다는 자책을 느끼며 요양병원 원장과 함께 병원을 돌아본다.

​이번 공연의 연출 곽수정(대학로중견연기자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본 공연의 주 관객층을 어르신과 모녀관객으로 정하고 우리가 인생을 살아 오면서 ‘치매’라는 사건을 겪을 때, 이미 늦었다는 생각보다는 이제부터 가족간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를 새로이 규정하고 위로하고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상 생활 속에서 우리의 가족과 이웃에게 ‘고마워요, 사랑해요, 참 예뻐요’라고 자주 말한다면 치매환경은 조금 더 멀어질 것이라는 주제를 연출 소감으로 밝혔다.

​연극 <엄마에게 하지 못한 말>은 한국메세나협회 예술지원매칭펀드 선정작으로 극본 국민성,연출 곽수정, 11시와 3시공연 출연진은 장귀복, 박주원, 김순이, 정이주, 손성호, 한성희, 이재순, 김주현, 백숙현, 정한숙/ 오후 8시공연 출연진은 장희진, 김춘기, 김종섭, 김순경, 이하성, 이가은, 허정애, 박태원, 이선용, 장예원, 김혜영이다.

​두 팀의 배우진은 각각의 연기 앙상블과 연기력으로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11시 공연팀의 장귀복 배우는 2017년도 <엄마에게 하지 못한 말>의 의정부 초연때부터 2018년, 2019년, 2021년 등 총 4차례의 모든 공연 버전에서 ‘만호’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학로 공연을 통하여 ‘만호’역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박주원, 정이주, 김순이, 손성호 배우 등 대학로를 대표하는 중견배우들과 장희진, 김순경, 김춘기 배우 또한 대학로 원로 및 중견을 대표하여 연기 앙상블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연극 <엄마에게 하지 못한 말>은 오전 11시 공연 관객에게 점심식사권을 제공하여 식사대접을 한다. 예매는‘티켓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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