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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 악극 "부모님 전상서“무대오르다.
2023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 악극 "부모님 전상서“무대오르다.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3.12.12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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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0일 - 22. 여수진남문예회관
2023년을 보내며 자식들이 세상 모든 부모님께 올려드리는 가슴 찡한 눈물의 편지
악극 "부모님 전상서“
악극 "부모님 전상서“ 여수진남문예회관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악극 ”부모님 전상서“가 극단 파도소리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올려진다.

무대 위에 펼쳐지는 옛 삶을 통하여 현재를 느끼고 미래를 생각하는 연극으로 신토불이 토종 가족연극 악극 「부모님 전 상서」는 부모님에게 드리는 효도상품 공연으로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더욱더 돈독하게 함은 물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악극 "부모님 전상서"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육적인 가치를 포함하여 뒤돌아볼 틈도 없이 몸과 마음이 바쁜 현대 생활과 핵가족화 되면서 독거노인이 늘어나는 각박한 삶 속에서 자식의 도리를 다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볼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자 한다.

일본에 가부끼, 중국에 경극이 있다면 한국에는 악극이 있다. 춤과 노래와 드라마가 공존하는 악극은 순수토종 한국 뮤지컬이다. 순수창작극으로 우리의 정서와 멋이 듬뿍 담겨있어 진솔한 감정을 무대와 객석이 함께 느끼며 호흡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장르 연극이다.

악극 "부모님 전상서"

​강기호 연출은 악극 “부모님 전상서”는 탤런트 안병경, 정서임, 연극배우 이서영 등... 지역 연극배우로 수십년 외길을 걸어온 여수지역 원로 예술인들과 전도유망한 신예들이 절묘한 앙상블을 이루어 한국 악극의 특별한 재미와 흥이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춤과 노래와 드라마 속에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육을 담았습니다.

우리 지역 전통무용단의 춤과 귀에 익은 우리의 대중가요. 그리고 울고 웃기는 드라마 그 속에서 잊고 지냈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중·노년층에는 아련한 향수를 청. 장년층에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가족 문화를 깨닫게 하여 효사상의 교육적인 가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재미와 진한 감동을 함께 드리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라고 전한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여수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250명 초청하여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고 한다.

작품내용은 1950년경 충청도 어느 산골 마을 병든 부모를 모시고 빚 독촉에 시달리면서 간간이 남의 집 허드렛일로 생기는 음식이나 초근목피로 끼니를 연명해가며,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스무 살 처녀 영순이 그 주인공이다.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는 그녀에게 어느 날 아들만 하나 낳아주면 평생을 먹고 살게 해주겠다는 유혹의 손길이 뻗치는데 부모의 병을 고칠 수 있고, 지긋지긋 한 가난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결국 영순은 씨받이의 길을 선택하는데.......

1987년 9월 창단된 극단 파도소리는 전남연극제 대상 및 우수작품상 등 다수 수상하였으며 전국연극제 은상, 대한민국연극 베스트 7,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희곡상, 연출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여수와 전남을 대표하는 극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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