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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마 체임버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아니마 체임버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 김영광 기자
  • 승인 2021.03.3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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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아니마 체임버 창단' 10주년을 맞아 기념음악회가 오는 4월1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진다.

​2010년 12월에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2020년이 아니마 체임버가 창단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였으나, 뜻하지 않은 COVID-19라는 복병을 만나 부득이 한 해 연기하여 2021년에 기념음악회를 열게 되었다.

'아니마 체임버'는 2010년 조영미 교수의 연세대학교 재직 10주년을 기념하여 조영미 교수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창단하였다. 아니마 체임버는 지난 10년간 “아니마”(스페인어, 이태리어로 영혼, 정신, 생명)가 담긴 다양하고 학구적인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꾸준히 다가가고자 노력해왔다.

그동안 아니마 체임버 구성원들의 한결 같은 열정과 성의로 9번의 정기 연주회와 20번 이상의 실내악 음악회를 하면서 많은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내실을 다져 이제는 명실 공히 어디에 내 놓아도 부끄러움 없는 실력을 가졌다고 자부할 수 있게 되었고, 처음에는 주로 연세대학교 제자 바이올리니스트 중심으로 시작하였지만, 곡에 따라 비올라, 첼로 전공자 등 현악기가 합류하고, 때로는 관악기도 합류하면서 명실상부한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게 되었다.

아니마 체임버 연주에 참여하는 음악가 개개인도 이제는 중견 독주자로 혹은 유수한 오케스트라 멤버로, 그리고 교육자로 우리나라 음악계에서 중추적이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음악은 우리의 영혼 (anima)을 순화하고, 사회를 화합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아니마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서 우리나라 음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

이번 아니마 체임버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에서는 영화 '플래툰'에 쓰여 대중적 인기를 얻은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바흐가 ‘네 대의 쳄발로와 현악합주를 위한 협주곡 A단조’로 편곡하기도 했던 '비발디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단조', 슈베르트 바이올린과 현악 합주를 위한 론도 A장조, 마지막으로 실내악의 역사 전체를 통틀어 보아도 참으로 독특한 위상을 차지하는 '베토벤 현악 사중주 11번 F단조 '세리오소'(현악 합주를 위한 편곡)'를 연주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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