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플 스포츠톡] 바르셀로나 VS 리옹 UCL 16강전 2차전...'예상대로'일까 '이변'일까

[뉴스플릭스] 홍승표 기자 = FC 바르셀로나와 올림피크 리옹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가 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홈인 캠프 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양 팀은 지난 2월 20일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당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워 융단폭격에 나섰고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그들의 슈팅은 리옹 골키퍼 안토니 로페스의 선방에 막혔고, 정확도에서도 문제를 보이며 득점하는데 실패했다.

원정 1차전을 잡는데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입장이다. 특히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해 이번 경기에서 리옹에게 골을 허용하고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16강 탈락이라는 충격의 성적표를 받아들이게 된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승리를 염두해 두고 경기를 펼쳐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로 분위기는 매우 좋은 상태다. 리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0-0 무승부를 제외하면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 등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가 이번 2차전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홈 경기에서 강한 바르셀로나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간판스타 메시와 수아레즈 등을 필두로 한 막강한 공격진이 화력을 제대로 뿜길 기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옹은 지난 1차전 무승부로 자신감을 얻은 상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옹은 멤피스 데파이와 나빌 페키르 등 핵심전력을 필두로 선수들의 패기를 앞세워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리옹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1승 5무를 기록했다. 선수들의 패기는 강점이지만 기복이 따른다는 것과 더불어 수비라인에서 허점을 노출해 상대에게 기회를 쉽게 허용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지난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결과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에 있어서는 완벽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더군다나 바르셀로나의 홈에서 치러진다.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어떤 돌파구를 찾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전체적인 전력을 봤을 때 바르셀로나가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바르셀로나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홈에서 8강 진출을 확정지을 것인지, 리옹이 '이변'을 연출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SPOTV+와 SPOTV NOW2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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