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배우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영화 ‘바이러스’가 오는 5월 7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해당 작품은 2020년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여파로 개봉이 연기돼온 바 있다. 약 5년 만에 관객들과 마주하게 된 만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정체불명의 ‘톡소 바이러스’가 퍼진 사회를 배경으로, 감염 이후 삶이 송두리째 바뀐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배두나는 무기력한 일상을 살아가던 번역가 ‘옥택선’ 역을 맡아, 감염 이후 펼쳐지는 감정의 격변을 섬세하게 연기한다.
김윤석은 치료제 개발의 열쇠를 쥔 의사 ‘이균’ 역을, 손석구는 ‘옥택선’과 소개팅으로 만난 모태솔로 바이러스 연구원 ‘남수필’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장기하는 ‘옥택선’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자동차 딜러 ‘김연우’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영화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전염병처럼 퍼진다는 설정을 통해 현대인의 외로움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조화, 그리고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소재가 만나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새로운 웃음과 위로를 전할 작품이 될 것”이라며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 모두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러스’는 최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했다. 포스터에는 ‘톡소 바이러스 경고’ 문구와 함께 주요 캐릭터들의 표정이 담기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영화 ‘바이러스’는 오는 5월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