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2023년 10월 25일 개봉한 영화 '용감한 시민'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학원 액션 드라마로, 배우 신혜선이 주연을 맡아 전직 복싱선수 출신의 기간제 교사 '소시민' 역을 열연했다. 박진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준영, 박정우, 박혁권, 차청화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조용히 살아가던 소시민이,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권력형 학교폭력의 실상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과 제도가 무력한 현실 속에서, 소시민은 고양이 가면을 쓰고 가해 학생들을 응징하는 '히어로'로 변신한다.
신혜선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연기력과 함께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직 복싱선수라는 설정에 걸맞은 타격감 있는 액션 장면들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영화는 학교폭력과 교권 추락 등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다루면서도, 이를 만화적 기법과 유쾌한 연출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 다만, 일부 평론가들은 영화가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단순한 권선징악 구조로 풀어낸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용감한 시민'은 개봉 이후 관객들로부터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영화", "신혜선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 등의 반응을 얻으며, 사회적 메시지와 오락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