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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범', 넷플릭스 통해 6년 만에 재조명…국내 톱5 진입
영화 '진범', 넷플릭스 통해 6년 만에 재조명…국내 톱5 진입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4.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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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흥행 아쉬움 딛고 OTT 플랫폼서 역주행 성공
이미지출처 = 넷플릭스_영화 진범
이미지출처 = 넷플릭스_영화 진범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2019년 개봉한 스릴러 영화 '진범'(감독 고정욱)이 6년 만에 넷플릭스 국내 영화 순위 톱5에 진입하며 이례적인 역주행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4월 28일 기준, '진범'은 넷플릭스 국내 영화 순위 4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봉 당시에는 16만 7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흥행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OTT 플랫폼을 통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셈이다.

'진범'은 아내를 잃은 남편 영훈(송새벽 분)과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의 아내 다연(유선 분)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그린 추적 스릴러다. 사건의 진상을 좇는 과정에서 두 주인공의 심리적 갈등과 긴장감이 치밀하게 전개되며,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송새벽은 복합적인 감정을 내면적으로 표현하며 아내를 잃은 남편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고, 유선은 남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인한 아내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 호흡은 극의 몰입을 이끄는 주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진범'의 OTT에서의 성공은 극장 상영 당시의 성적과는 별개로, 콘텐츠 소비 방식이 변화한 시대에 과거 작품이 재조명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넷플릭스의 추천 알고리즘과 큐레이션 기능이 입소문을 뒷받침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스릴러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반전 요소를 강점으로 내세운 '진범'은 OTT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으며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 속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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