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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텔라', 낡은 자동차로 풀어낸 가족의 의미
영화 '스텔라', 낡은 자동차로 풀어낸 가족의 의미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4.25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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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이규형 주연의 로드 코미디…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메시지 전달
이미지 = 영화
이미지 = 영화 '스텔라' 포스터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2022년 4월 6일 개봉한 영화 '스텔라'는 손호준과 이규형이 주연을 맡은 로드 코미디 장르의 작품으로, 낡은 자동차 '스텔라'를 통해 가족과 우정, 그리고 성장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영화 '엑시트',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각본을 맡았던 배세영 작가와 '듀엣',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권수경 감독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주인공 박영배(손호준 분)는 불법 차량 담보업자로 일하던 중, 친구 동식(이규형 분)에게 맡긴 슈퍼카를 분실하게 된다. 이를 되찾기 위해 아버지의 유산인 1987년식 자동차 '스텔라'를 타고 추적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단순한 자동차 추격을 넘어, 어린 시절의 기억과 가족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되새기게 된다. 낡고 불편한 차량 '스텔라'는 영화 전반에 걸쳐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함과 동시에, 주인공 내면의 변화를 상징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영화에는 손호준과 이규형 외에도 허성태, 전노민, 김슬기, 박세영 등이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허성태는 박영배를 쫓는 조직의 보스 '서 사장' 역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더했다.

'스텔라'는 빠른 전개와 코믹한 상황 설정,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조화롭게 녹여내며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자동차라는 한정된 공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영화는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영화는 개봉 당시 국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받으며, 한국형 로드 무비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스텔라'는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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