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오는 31일(수) 36년 만에 국내 정식 개봉을 확정한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가 시네필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매혹적인 비주얼의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거장 아녜스 바르다 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제인 버킨의 새로운 몽타주를 담아낸 이야기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하는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위대한 두 여성, 아녜스 바르다와 제인 버킨만의 독보적인 아우라가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제인 버킨 버전의 포스터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허무는 파격적인 연출적 시도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인 만큼 중성적이고 섹슈얼한 매력을 한껏 드러낸 강렬한 이미지가 제인 버킨의 다양한 변신을 예고하며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상반되 분위기의 아녜스 바르다 버전의 포스터는 평소 깊은 친분을 자랑했던 두 사람의 편안하고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감독과 배우 관계 이상의 동시대를 살았던 여성 예술가로서의 유대까지 담아낸 포스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영감을 떠올리게 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영원히 기억될 시네아스트 아녜스 바르와 시대의 아이콘 제인 버킨의 전하는 씨네-로그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는 1월 31일(수)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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